정지훈 "비=노력..나의 아이덴티티 잃고 싶지 않다" [★숏터뷰]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 인터뷰

김미화 기자  |  2019.02.20 11:42
정지훈 /사진=레인 컴퍼니


가수 겸 배우 정지훈(37)이 '비는 노력의 아이콘'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정지훈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 라운드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정지훈은 '자전차왕 엄복동'을 위해 크랭크인 3개월 전부터 자전거 연습을 했다. 정지훈은 허벅지 실핏줄이 터질만큼 열심히 자전거 훈련을 하며 엄복동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정지훈은 "비 하면 노력이라는 그 아이덴티티를 잃고 싶지 않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으로 데뷔하며 어떻게 대중의 사랑을 받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비라는 사람을 사랑 받으며 사람들이 왜 나를 좋아해줄까 생각했다. 비라는 사람을 좋아하게 만든 그것을 잃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지훈은 "예능 같은 경우도 '내가 예능을 왜해' 그런 생각을 안한다. 나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은 예능 나와서 열심히 하던 저를 기억하고 좋아해주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계속 열심히 하고 싶다"라며 "'자전차왕 엄복동'도 영화를 보고 채찍을 때리는 분도 있고, 칭찬해주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진짜 열심히 했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노력안했다'라는 말은 안듣고 싶다. 노력하는 모습을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2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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