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터너-윌랜드 잘 던졌다... 지금은 과정이 중요" [캠프 현장]

오키나와(일본)=김동영 기자  |  2019.02.20 16:44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KIA 타이거즈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끝까지 추격했지만, 살짝 미치지 못했다. 그래도 김기태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어차피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KIA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요미우리전에서 5-7의 석패를 당했다. 먼저 점수를 내준 후 끝까지 추격했으나, 결과는 패배였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지금은 과정이다. 과정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선발로 나선 제이콥 터너는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실점 3자책을 기록했다. 실점은 있었지만, 운이 다소 따르지 않은 감이 있었다. 최고 152km의 속구를 뿌렸고, 투심도 최고 149km까지 나왔다. 커브와 슬라이더를 더했다. 투구수는 40개였다.

이어 고영창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세 번째 투수로 올라온 조 윌랜드도 1이닝 무실점을 더했다. 윌랜드는 속구 최고 149km를 찍었다. 이민우(1이닝 1실점)-하준영(1이닝 2실점)-유승철(1이닝 무실점)-박지훈(1이닝 1실점)-문경찬(1이닝 무실점)이 뒤를 이었다.

타선에서는 홍재호가 장타 두 방을 때리며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신범수도 적시 3루타를 날리며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류승현이 3타수 2안타를, 한준수가 1안타 2타점을 만들었다.

이날 KIA는 1회초 먼저 3점을 내줬다. 하지만 3회말 2점, 4회말 1점을 뽑으며 균형을 맞췄다. 7회초 2점, 8회초 1점을 내줘 다시 밀렸고, 8회말 2점을 만들어내 5-7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그 이상이 없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외국인 투수 터너와 윌랜드가 괜찮았다. 볼 남발하는 것 없이 좋은 공을 던졌다. 터너가 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의미를 둘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범수가 적시 3루타를 치는 등 좋았고, 홍재호도 잘했다. 전반적으로 부족한 점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가면서 나아질 것이라 본다. 지금은 과정이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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