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강렬한 데뷔전' 이강인, 번뜩였다... 발렌시아 16강 진출

심혜진 기자  |  2019.02.22 06:07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AFPBBNews=뉴스1
발렌시아 CF 이강인(18)이 마침내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았다.

발렌시아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열린 셀틱과의 2018~19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경기에서 가메이로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셀틱 원정에서 이미 2-0 승리를 거뒀던 발렌시아는 합계 3-0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낸 발렌시아는 후반 균형을 깼다. 교체투입 후 3분 후인 후반 25분 가메이로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가 3점차까지 벌어지자 마르셀리노 감독은 마지막 교체카드로 이강인을 투입했다.

후반 31분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1군 정식 계약 후 6경기 만에 출전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강인은 번뜩였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이강인은 후반 34분 침투 패스를 찌르며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또 후반 38분에는 박스 안에서는 슈팅을 때렸다. 결정적인 모습도 있었다. 후반 추가 시간 혼전 상황에서 날카로운 헤딩슛을 시도했는데 아쉽게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발렌시아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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