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도 인정한 손흥민! "토트넘에 에너지와 다양성 더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2.22 16:30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프리미어리그도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21일 공식 홈페이지에 축구 전문가 아드리안 클라크가 분석한 "손흥민은 토트넘에 에너지와 다양성을 더한다"는 자료를 게시했다.

클라크는 "토트넘이 한 명의 공격수(해리 케인)에게 의존하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뛰어난 명성을 가진 두 명의 공격수가 책임진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12경기에서 11골을 넣었고, 그중 9경기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좋은 폼을 보여줬다"라며 케인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이 치른 12경기에 대한 상세한 분석이 이어졌다. 통계에 따르면 손흥민은 24.4%의 득점 전환율(전체 슈팅 수 대비 득점)을 기록했으며, 92분당 1골을 터트려 최고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한 경기에 평균 네 차례 슈팅을 시도했고, 1.42회의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파트너를 가리지 않고 만점 활약을 펼쳤다는 점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클라크는 "손흥민은 수개월 동안 케인, 루카스 모우라, 페르난도 요렌테와 호흡을 맞춰 빛을 발하며 적응력을 증명했다. 윙윙거리며 주변을 움직였고, 볼을 보고 슈팅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손흥민의 에너지는 토트넘의 템포를 끌어올렸다"며 토트넘에 활력을 넣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이 득점원으로서 위협적인 이유는 다재다능하다는 점이다. 볼의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토트넘이 역습으로 전환할 때 놀라운 속도를 자랑한다. 지난 첼시, 레스터 시티와 경기가 하이라이트였다. 손흥민은 영리하고, 그라운드 중앙에서부터 예리하게 파고든다. 패스가 부정확해도 손흥민은 잡아낸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골문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손흥민은 위협적인 존재라고 말했다. 클라크는 에버턴, 카디프 시티, 본머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예로 들며 "주력을 활용해 먼 거리에서도 득점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클라크는 손흥민이 케인을 완벽하게 돋보이게 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는 "케인이 발목 부상에서 회복했고, 번리전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그의 성공적인 공격 파트너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것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달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전까지 7경기에서 15골을 합작하며 토트넘 득점의 65% 이상을 책임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과 케인이 공격에서 파트너십을 재연한다면, 토트넘은 23일 격돌할 번리의 거친 도전에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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