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870억 제안도 거절 "귀엥두지, 아스날서 성장할 것"

이원희 기자  |  2019.02.24 10:00
아스날의 마테오 귀엥두지.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우나이 에메리(48) 감독이 거액의 이적료에도 팀의 미드필더 마테오 귀엥두지(21)를 지키겠다고 못박았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에메리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유로파리그 바테 보리소프에 3-0 승리를 거둔 뒤 "귀엥두지의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적설을 듣고) 무척 놀랐다. 하지만 우리는 팀 전력이 강해지길 원한다. 또 귀엥두지의 성장을 바라고 있다. 나조차도 귀엥두지에게 엄청난 능력을 요구할 때가 있다. 그는 큰 목표가 있고 이를 이뤄낼 수 있는 자질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의 더 익스프레스는 지난 18일 "프랑스 리그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870억 원)를 들여 귀엥두지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귀엥두지는 지난여름 이적료 700만 파운드(약 102억 원)를 기록하고, 아스날 유니폼을 입었다. 1년도 되지 않아 몸값이 10배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최근 아스날은 재정압박으로 인해 이적시장에서 큰 돈을 쓰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액의 이적료에 마음이 흔들릴 수 있었으나 귀엥두지를 지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에메리 감독은 "귀엥두지는 기복 없이 플레이하고 있고,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의 재능은 큰 인상을 남겼다. 아스날에서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출신의 미드필더 귀엥두지는 어린 나이에도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올 시즌 리그 23경기에 나섰고, 그중 선발 출전이 17번이나 됐다. 유로파리그에서도 7번 경기에 나서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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