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로스' 김혁건, 전신마비 딛고 13년 만에 박사됐다

윤성열 기자  |  2019.02.25 06:10
/사진=김혁건 인스타그램


밴드 더 크로스 메인 보컬로 활동했던 가수 김혁건이 13년 만에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실을 전했다.

김혁건은 최근 자신의 SNS에 "2006년에 경희대학원에 입학하고 사고 후 학업을 중단했다가 2019년 오늘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김혁건은 이어 "13년 넘게 걸려 학업을 마쳤다"며 "감사하게도 우수논문상을 받을 수 있었다. 지도해주신 홍성규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언제나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고 덧붙였다.

김혁건은 1999년 이시하와 더 크로스를 결성, 지난 2003년 1집 'Melody Quus'로 정식 데뷔했다. 당시 타이틀 곡 '돈 크라이'(Don't Cry)와 후속곡 '당신을 위하여'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2년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김혁건은 삶과 노래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재기에 성공,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던 김혁건은 사고 이후 주위의 응원을 받아 재입학을 결정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경희대 응용예술학과 박사 과정을 지원해 올해 학위를 취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는 아울러 우수 학위 논문상을 받은 사실까지 공개하며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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