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서
-이달의 소녀의 올해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클 것 같아요.
▶일단 회사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시점이 됐고 마니아 팬층에 집중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팬들을 어떻게 공략하는 지에 대한 우려도 사실 존재합니다. 한국 팬들의 반응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는 해외에서의 좋은 반응이 한국에서의 반응과 비례했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이달의 소녀가 2019년 활동을 하면서 어떤 성과를 얻기를 바라나요.
▶이달의 소녀가 한국에서 대중의 관심을 많이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실력에 있어서는 자신할 수 있습니다. 이미 솔로로 1명씩 데뷔를 해서 각자 솔로 곡도 보유하고 있고 멤버들 모두 솔로, 유닛, 완전체 곡으로 자체 공연이 가능합니다. 팬들 입장에서는 다 아는 노래를 공연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이달의 소녀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죠.
-이달의 소녀의 올해 계획에 대해 미리 귀띔해줄 수 있을까요.
▶당장은 이번 완전체 활동과 함께 한국에서 활동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완전체 활동은 6주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 이후 공백 기간이 길지 않게 앨범 발표도 이어가려고 합니다. 완전체 활동 이후에는 완전체가 아닌 개인, 유닛 활동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는 자체 콘텐츠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방송, CF 등 외부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올해 여름 일본에서의 데뷔 활동도 준비할 것입니다. 북미, 남미에서의 러브콜 역시 정리가 되는대로 소화할 계획이고요.
-이달의 소녀가 어떤 걸그룹이 됐으면 좋겠나요.
▶이달의 소녀가 오래 가야 하는 상황인 만큼 이달의 소녀라는 그룹이 하나의 브랜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달의 소녀가 전할 스토리는 지금까지 공개한 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이달의 소녀가 펼칠 새로운 이야기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일본의 AKB 그룹처럼 팀의 브랜드가 커지는 것이기도 하죠. 해외 바이어들도 이달의 소녀에 대해 매력을 갖는 것도 멤버 각자 브랜드를 갖는 것이 문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도 K컬처가 갖고 있는 영향력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그중에 이달의 소녀를 선점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거죠. 그만큼 이달의 소녀도 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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