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숙이 과거 중화권 배우 매염방과 함께 일본에서 활동했다고 밝히며 관심이 집중됐다.
이혜숙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의 '하나뿐인 내편' 특집에 배우 정재순 임예진 차화연 이혜숙 유이 나혜미 박성훈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숙은 과거 인기를 설명하며 1980년대 일본 활동을 언급했다. 이혜숙은 1988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송 진행을 맡았다고 밝히며 "당시 중화권 배우 고(故) 매염방과 격주로 MC를 맡았다"고 설명했다.
방송 후 이혜숙과 함께 MC를 맡았던 매염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963년생 홍콩에서 태어난 매염방은 1982년 가수로 먼저 데뷔했다. 홍콩 누아르르 영화 전성기 시절 국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여배우로 인기를 끌었다.
매염방은 연기와 노래에 모두 탁월한 재능을 보이며 홍콩을 대표하는 스타로 사랑받았다. 이후 1988년 5월에는 서울프레올림픽쇼에 홍콩 가수 자격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매염방은 2003년 9월 기자 회견에서 자궁경부암을 판정받았다고 고백 한 뒤, 석 달 뒤인 그해 12월 30일에 향년 40세로 생을 마감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