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권율, 신참례에 굴욕..굴비처럼 매달렸다 [별별TV]

장은송 인턴기자  |  2019.03.11 22:30
/사진=SBS 월화드라마 '해치' 캡처

드라마 '해치'에서 권율이 신참례에서 거꾸로 매달리는 굴욕을 당했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는 신참례 때문에 정영에 늦을 뻔한 박문수(권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방 안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박문수를 발견한 이는 "박문수 나으리? 아니 왜 여기 굴비처럼 매달려있어요?"라고 물었다. 박문수는 대답조차 힘겨운 듯 자신 좀 살려달라며 죽어가는 목소리로 답했다.

간신히 풀려난 박문수는 자신의 전립을 찾으며 머리를 더듬었고 몇 시나 되었는지를 물었다. 진시가 다 되어간다는 말에 박문수는 화들짝 놀라며 뛰쳐나갔다.

이를 지켜보던 달문(박훈 분)은 "사헌부 감찰들 신참례 중이지?"라고 웃음기 가득한 어투로 말했다.

한편 여지(고아라 분)는 박문수가 정영 자리에 아직 도착을 못했다는 것을 깨닫자 "우리 상관은 우리가 지킨다며" 의지를 다졌다.

여지는 대사헌에게 기왓장이 위태롭다며 시간을 끌었다. 그대로 나아가려는 대사헌 앞에 기왓장이 떨어지는 연출을 함으로써 대사헌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뒤 안전이 제일이라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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