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전' 장원준, 한화전 2이닝 2K 무실점

장원준./사진=OSEN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첫 실전 점검에서 무난한 투구를 보였다.

장원준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와의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34개.

장원준의 첫 실전 점검이었다. 스프링캠프서 비로 평가전 등판이 취소됐다. 라이빙 피칭만 2차례 소화했을 뿐이다.

시작이 좋았다. 3점의 리드를 얻고 오른 1회 2사까지 잘 잡은 뒤 호잉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김태균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는 다소 위기를 맞았다. 이성열을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김민하에게 2루타를 맞았다. 최재훈은 3루 땅볼로 막아낸 장원준은 하주석을 볼넷을 내보내 2사 1, 2루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정은원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2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장원준은 3회말 김승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