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시뉴스' 경찰, 3년전 정준영 몰카 수사 "복원불가로 해달라"

김미화 기자  |  2019.03.13 20:18
/사진=방송화면 캡처


경찰이 3년 전 정준영의 불법 촬영 혐의를 수사하던 당시 "정준영의 휴대폰을 복원 불가로 해달라"고 디지털 포렌식 업체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전했다.

13일 SBS '8시뉴스'는 경찰이 2016년 정준영의 불법 촬영 혐의를 수사하던 당시, 디지털 포렌식으로 휴대폰 자료를 복원하던 업체에 전화해 "복원이 불하가다고 써달라"고 보도했다.

당시 수사하던 성동경찰서의 사건 담당 경찰관은 "우리가 사건을 하다보니까 꼬이는게 있다. 여기가 정준영이 데이터를 맡겼다고 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느냐?"라며 "어차피 본인이 시인하니까, 시간이 없어서 그러는데 차라리 업체에서 데이터 확인해 본 결과 기계가 오래되고 노후되고 그래서 '데이터 복원 불가'로 확인서 하나 써주면 안될까 해서요"라고 요구했다.

이에 사설 포렌식 업체 측에서 "저희도 절차상 행위는 있어야 해서 좀 그렇다"라고 거절했다.

당시 담당 경찰관은 "그런 말은 한 적 없다"라고 부인했지만 녹취록이 있다고 하자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며 "당시 휴대폰을 제출 받은 적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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