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전성기엔 마지막... 팬들은 '메호대전'을 기다린다

박수진 기자  |  2019.03.15 05:25
메시(왼쪽)와 호날두. /AFPBBNews=뉴스1
'메호대전'이 재점화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21)와 네이마르(27·이상 PSG)가 새로운 '축구의 신'으로 떠오르고 있었지만, 이틀 동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가 나란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세계 축구계에선 메시와 호날두를 두고 '메호대전'이라는 이름의 라이벌전이 시작됐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뽑는 발롱도르상은 2007년 카카 수상 뒤 2018년 루카 모드리치가 받을 때까지 10년 사이 메시와 호날두가 나란히 5번씩 양분했다.

하지만 메시와 호날두의 나이가 30대 중반을 향해감에 따라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흐름이었다.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가장 앞서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최근 보여준 메시와 호날두의 활약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서 손색이 없었다.

신호탄을 쏜 것은 호날두다. 그는 13일(한국시간)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서 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3-0 승리를 만들어냈다. 원정 1차전서 0-2로 뒤진 상황이라 더욱 빛난 호날두의 활약이었다.

메시 역시 만만치 않았다. 메시는 다음날인 14일 리옹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2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5-1 대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팀의 5골 가운데 4골에 관여하며 지난 16강 1차전 0-0 무승부의 부진을 털어냈다.

이제 관심은 16일 챔피언스리그 8강 조 추첨에서 메시의 바르셀로나와 호날두의 유벤투스가 만날 수 있을지에 쏠린다. 어쩌면 두 영웅이 전성기에 맞붙는 마지막 대결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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