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멀티골' 아스널, 스타드 렌에 3-0 완승 '8강 진출!'[유로파리그]

이원희 기자  |  2019.03.15 06:56
아스널-스타드 렌. / 사진=AFPBBNews=뉴스1
아스널(잉글랜드)이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의 활약을 앞세워 8강에 진출했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스타드 렌(프랑스)과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양 팀은 16강 1~2차전 합계 전적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스코어 4-3, 아스널이 앞서 8강에 올라갔다.

아스널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오바메양과 라카제트가 투톱으로 나섰다. 외질이 공격을 지원했고, 나일스, 램지, 자카, 콜라시나츠가 허리에 배치됐다. 스리백은 무스타피, 코시엘니, 몬레알, 골키퍼는 체흐였다.

스타드 렌은 4-4-1-1로 맞섰다. 니앙과 벤 아르파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부리고드, 그레니어, 안드레, 사르가 뒤를 받쳤다. 포백은 벤세바이니, 멕서, 다 실바, 트라오레, 골문은 쿠벡이 지켰다.

아스널-스타드 렌. / 사진=AFPBBNews=뉴스1
아스널의 선제골은 전반 4분 만에 터졌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바메양이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었다. 그리고 전반 14분 추가골이 나왔다. 오바메양의 크로스를 나일스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이 2-0으로 앞서 8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원정 다득점에서 앞섰기 때문이다. 렌은 골이 필요했다. 전반 중반부터 반격을 가했다. 하지만 아스널이 두터운 수비로 어렵지 않게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오히려 전반 35분 램지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려냈다. 그러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은 2-0으로 끝이 났다.

아스널-스타드 렌. / 사진=AFPBBNews=뉴스1
후반 양 팀은 좀처럼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으나 중반부터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후반 20분 렌의 벤세바이니가 날카로운 왼발 발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아스널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5분 외질 대신 미키타리안이 들어갔고, 라카제트가 빠지고 이워비가 투입됐다. 1분 뒤 이워비는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공격 분위기를 끌어올린 아스널이 쐐기골을 박았다. 후반 27분 콜라시나츠가 찔러준 패스를 오바메양이 쉽게 밀어 넣었다. 렌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위협적인 슈팅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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