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국 배구스타 총출동... 제3회 슈퍼매치 개최

이원희 기자  |  2019.03.15 10:43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 사진=KOVO 제공
한국과 태국의 여자배구 슈퍼스타들이 다시 모여 태국을 뜨겁게 달군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국제 스포츠 문화 이벤트인 '2019 한국-태국 슈퍼매치(이하 2019 한태 슈퍼매치)'가 2017년 태국 방콕, 2018년 한국 화성에 이어 올해 태국의 2개 도시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규모를 확대해 2회에 걸쳐 경기를 개최한다. 1차전은 4월 5일 나콘라차시마, 2차전은 4월 7일 방콕 후아막 체육관에서 열린다.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2017년 태국 대회에서 한국 올스타가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화성에서 열린 2018년 대회에선 태국 올스타가 3-2로 이겨 설욕했다.

도드람 2018~2019 V리그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이 2019 한태 슈퍼매치에서 한국 올스타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김해란, 조송화, 이재영(이상 흥국생명), 김희진, 고예림(이상 IBK기업은행), 이소영, 강소휘(GS칼텍스), 배유나, 박정아, 문정원(이상 한국도로공사), 이다영(현대건설), 오지영(KGC인삼공사) 등이 선발됐다.

또 올 시즌 데뷔한 신인 이주아(흥국생명), 정지윤(현대건설), 박은진(KGC인삼공사) 등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2019 한태슈퍼매치에서도 문화교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 태국 팝스타들이 출동하는 이번 콘서트는 2차전에 앞서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 주관방송사 KBSN은 경기 관람과 함께 태국 관광을 함께 하는 '2019 한태 슈퍼매치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원정 응원단'을 모집 중이다. 4월 5일부터 9일까지 3박 5일로 진행되는 이번 일정은 방콕에서 개최되는 슈퍼매치 2차전 관람과 함께 호텔 숙박, 관광, 기념품 증정 등이 포함됐다. 원정 응원단 모집은 22일까지다.

한편 2019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는 KBSN스포츠와 네이버, 태국 지상파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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