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과 롯데는 15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KBO 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경기를 앞두고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리그 개정안이 이슈였다. 가장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은 한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면 이닝을 마치거나 최소한 3명의 타자를 상대해야 교체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사실상 '원포인트 릴리프' 투수들을 사라지게 한 것이다. KBO리그에서도 충분히 도입될 만한 사안이다.
이 얘기를 전해들은 장정석 감독은 "괜찮은 것 같다. 경기 시간이 정말 줄어들 것 같다. 우리 팀은 원포인트 릴리프 투수가 애초에 없었고, 최근 KBO 리그 추세도 그렇다. 투수 교체만 하더라도 2분 30초 정도인데 2~3분은 줄어들 것"이라고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양상문 감독은 만약 제도가 도입된다면 류택현(전 LG), 진해수(LG)와 같은 리그의 대표적인 좌완 원포인트가 사라지지 않겠느냐는 취재진의 지적에 "그 선수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면 되지 않겠나"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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