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홈 그라운드 개보수 완료... 실책 줄어들까?

인천=박수진 기자  |  2019.03.19 12:54
/사진=SK 제공
SK 와이번스가 2019시즌 개막을 맞아 선수단 경기력 제고를 위한 '그라운드 및 불펜' 개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구단에 따르면 SK는 불규칙 바운드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야 잔디 전면과 외야 잔디 일부를 교체하며 그라운드 평탄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 파울존을 인조잔디로 교체하면서 추운 겨울철에 인조잔디 위에 비닐하우스 등을 설치해 선수단 훈련이 가능하게 됐다.

또 SK는 선수단의 의견을 반영해 그라운드 내야 부분을 선수들이 선호하는 '인필드 믹스'로 교체했다. 인필드 믹스는 야구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특수 흙으로서, 쉽게 부서지지 않아 불규칙 바운드를 줄일 수 있고 스파이크 미끄러짐 등으로 인한 선수 부상 또한 방지할 수 있다.

SK는 지난 2018 정규시즌 무려 116개의 팀 실책을 기록, 10개 구단 가운데 최다 실책 2위였다. 2017시즌도 108실책으로 최다 실책 공동 2위였다. 한 해설위원은 "SK 홈 구장 시설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SK는 불펜 투수들의 경기 집중력 향상 및 원활한 경기 준비를 위해 불펜 개보수 공사를 실시했다. 좌, 우측 외야 불펜 바닥에 있던 기존 인조잔디가 노후됐기에 이번에 인조잔디를 새로 설치했다.

새로워진 불펜. /사진=SK 제공
또한 불펜 투수와 코치들이 경기중에 수월하게 그라운드를 관찰할 수 있도록 좌, 우측 외야 불펜에 2.5m 높이의 단상을 새로 마련했다. 단상 안쪽에 선반을 설치해 선수들의 도구를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SK는 1, 3루 덕아웃 단상의 인조잔디 전면 교체, 1루 복도 바닥재 부분 교체 등 환경 개선을 통해 선수단 경기력 향상과 부상 방지를 도모했다.

김태훈은 "투수 코치님들을 포함해 불펜 투수들도 모두 새로운 불펜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구단에서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만큼, 선수들도 좋은 시설에서 더욱 집중해서 경기를 준비하고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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