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버닝썬→GD·탑 특혜..빅뱅, 연이은 의혹[★FOCUS]

윤상근 기자  |  2019.03.20 11:28
(왼쪽부터) 승리, 지드래곤, 탑 /사진=스타뉴스


아이돌그룹 빅뱅이 멤버들의 잇따른 파문과 함께 대중의 질타를 받고 있다. 멤버 승리가 버닝썬 파문에 이어 성 접대 파문까지 휩싸이며 결국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고 멤버 지드래곤과 탑은 각각 현역 및 사회복무요원 복무 도중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승리는 지난 1월 자신이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의 여러 의혹과 함께 시선을 모았다. 급기야 승리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성 접대를 하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모두를 충격에 빠트리게 했고 결국 성매매 알선 혐의 등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며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라고 심경 글을 전했고 결국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서 YG와 빅뱅의 이력 역시 사라졌다.

승리는 이외에도 해외 원정 성매매, 해외 도박 등 여러 추가 의혹까지 불거져 있어 향후 경찰 수사를 통해 어떤 결론에 도달하게 될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승리는 이러한 행보 속에 오는 25일 예정했던 현역 군 입대도 연기, 20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연기 허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빅뱅은 멤버 지드래곤과 탑의 복무 특혜 의혹으로 다시금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다. 두 사람 모두 복무 도중 너무 많은 휴가를 썼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미 부상 여파 등으로 국군병원과 부대 밖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지드래곤은 잦은 출타로 인해 상병 진급까지 누락됐다. 이에 대해 현역 복무 부적합 심의까지 거치게 됐지만 결국 부적합 판정까지 가진 않았다.

이와 관련, 병무청은 "지드래곤은 현재 일병이며 지드래곤이 쓴 휴가와 관련, 규정을 어긴 것은 없다"고 일축했지만 여전히 이를 둘러싼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탑의 잦은 병가 일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탑의 사회복무요원 복무 관련 자료를 통해 "탑은 중대한 질병이나 사고 같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다른 요원 217명에 비해 병가 횟수가 약 3배가 많았다"고 주장한 것.

탑은 지난 2017년 2월 의무경찰에 합격, 논산에서 군 복무를 시작한 이후 2017년 6월 입대 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드러나 의경에서 직위해제, 이후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탑은 2018년 1월 26일 복무를 시작, 오는 2019년 7월 8일 복무를 마친다.

용산구청에 따르면 병무청 규정에 따른 사회복무요원의 총 휴가 일수는 23일이고 병가 사용 가능 일수는 30일이며 이 중 탑은 병가를 19일, 휴가를 15일 사용했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탑의 병가 특혜 의혹을 부인하고 "탑은 병무청 내 사회복무요원 규정에 맞게 병가를 사용했다"며 탑의 병명은 개인 정보 상 밝힐 수 없다"라고 밝혔다.

승리에 이어 지드래곤, 탑까지 인기 K팝 아이돌그룹으로 활동한 빅뱅 멤버들의 여러 의혹은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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