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키스패밀리' 박희순 "코미디 장르에 대한 욕심 있었다" [★숏터뷰]

강민경 기자  |  2019.03.20 14:14
배우 박희순 /사진제공=영화사 두둥

배우 박희순(50)이 영화 '썬키스 패밀리' 선택 이유에 대해 "작품 자체가 귀했고, 코미디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이고은 분)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렸다.

이날 박희순은 "일단 가족 코미디 영화가 많이 없었다. 만들어지지도 않고 예산이 적게 책정되어 있었기에 제 입장에서는 작품 자체가 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온 가족이 유머 코드를 가지고 행복한 모습을 보이면서 웃음을 자아내는 게 참 쉽지많은 않다.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까지 모든 세대가 잘 어우러져 웃음을 만들면 독특한 영화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희순은 "'썬키스 패밀리' 전부터 코미디 작품에 욕심이 있었다. 코미디 대본을 기다렸었다. 나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 캐릭터였기에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썬키스 패밀리'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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