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ERA 1.85' SK, 시범경기부터 압도적인 '챔피언 위엄'

박수진 기자  |  2019.03.22 17:14
김광현.
'홈런 군단'으로 잘 알려진 SK 와이번스는 압도적인 투수력을 선보이며 시범경기 1위(5승2패1무)에 올랐다. 팀 평균 자책점 1.85를 찍으며 2018 한국시리즈 챔피언의 위엄을 과시했다.

물론 정규시즌을 앞두고 시험을 하는 무대인 시범경기이기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점은 SK 투수진의 지표다. 팀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했다. 피홈런 역시 3개로 최소 공동 1위였다.

SK는 김광현, 앙헬 산체스, 브룩 다익손, 박종훈, 문승원으로 일찌감치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다. 2018시즌과 비교해 메릴 켈리가 다익손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하지만 변수로 취급받던 다익손이 점점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화했다. 20일 두산전서 5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리그 정상급 타선으로 구성된 두산을 상대로 거둔 성적이기에 더 가치가 있다. 손혁 투수코치의 투구 동작 교정이 효과를 봤다.

여기에 김태훈이 마무리 투수를 맡고, 김택형이 셋업맨으로 출발한다. 또 다른 셋업맨 정영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개막전 출발이 불발됐지만, 서진용과 하재훈이 그 자리를 메운다.

염경엽 SK 감독은 "선발 5명이 전지훈련과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여기에 가장 중점을 뒀던 중간계투를 맡아야 할 젊은 투수들이 성공 경험을 쌓으면서 좋은 과정을 밟고 있는 모습이 매우 긍정적이다. 이 투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대된다"고 2019 정규시즌 개막전을 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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