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이 '캡틴마블' 꺾었다..14일만 韓영화 1위 탈환

김미화 기자  |  2019.03.21 09:41
영화 '돈' 포스터


'돈' 류준열이 '캡틴마블'을 꺾고 2주 만에 외화에 뺏겼던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영화 '돈'이 개봉 첫날인 20일 16만 575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돈'은 개봉 첫날인 3월 20일 16만 관객을 동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고 있던 '캡틴 마블'의 강세를 꺾고 14일 만에 1위를 탈환, 동시기 개봉작인 '우상' '악질경찰'과 함께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주며 흥행 포문을 열었다.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한 '돈'의 흥행은 비수기 3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돈'은 현재 예매율 33.6%로, 21.4%의 '캡틴마블'을 따돌리고, 주말 극장가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돈'은 누구든 가지고 싶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돈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아온 작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돈을 향한 다채로운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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