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예능 형 유재석, 현실 형 조인성, 꿀단지 형 신하균"

전형화 기자  |  2019.03.21 11:53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이광수가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호흡을 맞춘 신하균이 무척 다정다감하다고 토로했다.

이광수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나의 특별한 형제'(제작 명필름, 조이래빗)는 몸이 불편한 대신 머리가 똑똑한 형 세하와 머리는 부족하지만 몸은 튼튼한 동생 동구, 피 한 방울 안 썩인 특별한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방가? 방가!' 육상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신하균이 세하 역을, 이광수가 동구 역을 맡았다. 이솜이 수영코치 미현 역으로 출연했다.

이광수는 예능에서 형이 유재석, 현실에서 형이 조인성이라면 신하균은 어떤 형이었냐는 질문에 "저도 몰랐는데 두 분(유재석,조인성)이 제가 이런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걸 다 찾아보더라. 그래서 조심스럽다"며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신하균이 제일 다정다감한 형이다"며 "인성이 형은 무뚝뚝하면서 챙겨주는 츤데레고, 재석이형은 장난을 치면서 챙겨준다. 하균이형은 완전히 드러내놓고 다정다감하게 챙겨준다"고 덧붙였다. 이광수는 "넌 그걸 고마워하지 않으면 사람도 아니야, 이런 느낌이 들 정도로 섬세하게 잘 챙겨준다"고 말했다. 이에 MC박경림이 "가장 달콤한 형님"이라고 정리하자 이광수는 "꿀단지 같은 형님"이라고 받아쳐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5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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