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조카·유시춘 EBS 이사장 아들, 대마초 밀수로 구속

최현주 기자  |  2019.03.21 14:35
유시춘 EBS 이사장 /사진=뉴시스
EBS 이사장 유시춘의 장남이자 유시민 작가의 조카인 신모 씨가 대마초 밀반입 혐의로 지난해 구속된 사실이 밝혀졌다.

2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유 이사장 임명 전 형이 확정됐다는 점에서 인사검증 부실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는 법에 따라 검증을 진행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한 매체는 "유 이사장의 아들인 신모씨가 지난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형의 선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2017년 10월 대마초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재판을 받았다. 1심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진행된 2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상고가 기각 되면서 형이 확정됐다.

일각에서는 유 이사장이 EBS 이사회 후보자로 추천됐던 지난해 8월 이전에 아들이 법정 구속됐음에도 방통위가 인사검증 과정에서 해당 사실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방통위는 EBS법에 따라 인사검증을 했다"며 "본인에게 문제가 있을 때만 결격사유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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