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내년 출소 '재범 위험 최고'..사건 다룬 영화 '소원' 재조명

김혜림 이슈팀 기자  |  2019.03.21 15:19
/사진=영화 '소원' 스틸컷
아동 강간 및 상해 혐의로 수감 중인 조두순이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 화제인 가운데 조두순 사건을 다룬 영화 '소원'이 재조명되고 있다.

조두순의 출소일이 얼마 남지 않자 '그를 직접 만나러 가자'라는 내용의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돼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020년 12월 13일 조두순 출소 날 환영인사 가실 분"이란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는 "벽돌, 쇠파이프 등을 들고 함께 환영인사 가실 분 모집합니다" 라며 네이버 밴드 개설 소식을 알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게시글이 1000 명 넘게 호응하며 화제가 되자 조두순 사건을 다룬 책과 영화 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소원'(이준익 감독)은 조두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배우 설경구, 엄지원, 이례가 피해자와 피해자 부모 역으로 출연,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한편 전과 18범인 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경기 안산에서 8세 여아를 성폭행하고 신체에 심각한 상해를 입힌 혐의로 현재 복역 중이다. 재판에서 검찰은 조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심신 미약' 등을 이유로 징역 12년을 최종 선고 받았다. 이에 조두순은 오는 2020년 12월 13일 출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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