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지웠다' 김민하, 개막전 선발 좌익수 출격!

잠실=심혜진 기자  |  2019.03.23 13:05
한화 외야수 김민하./사진=OSEN
한화 이글스 김민하가 개막전 선발 좌익수로 출격한다.

한용덕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 오늘 선발 좌익수는 김민하다"고 밝혔다.

당초 주전 좌익수였던 이용규가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한 후 22일 무기한 참가활동 정지 징계를 받아 더 이상 육성군에서도, 구단 행사에도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이로 인해 한화는 시범경기부터 좌익수 찾기에 돌입했다.

한 감독은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커터를 잘던지는데 좌타자들이 상대하기 더 어려워하기 때문에 오늘은 김민하가 나선다. 또 김민하가 최근 컨디션이 무척 좋기 때문에 먼저 나간다"고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은 김민하가 먼저 나가지만 양성우와 계속해서 좌익수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 감독은 "현재까지는 김민하와 양성우가 경쟁할 것이다. 이들의 컨디션을 보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기용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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