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송재희, 장신영에 지분 양도.."나한텐 회장 자격없어"

이용성 인턴기자  |  2019.03.24 23:17
/사진=TV CHOSUN '바벨'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바벨'에서 송재희가 장신영에게 거산 그룹의 모든 지분을 양도했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바벨(극본 권순원, 박상욱 연출 윤성식)에서는 태수호(송재희 분)가 주주총회에 나섰다.

식순에 따라 주주들의 태수호의 회장 선출 투표가 진행됐다. 그러나 주주들은 투표하지 않았다. 태수호 사장의 회장 선출은 부결되었음이 선포됐다.

이를 본 신현숙(김해숙 분)은 분노했다. 신현숙은 "뭐하는 짓이냐"라며 주주들에게 소리쳤다. 태수호는 "그만해"라면서 "내가 그러자고 했어"라고 말했다. 신현숙은 "그게 무슨 소리야? 누굴 위해서?"라 묻자 태수호는 "거산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사실 태수호는 신현숙 몰래 주주총회 전날 주주들을 불러모았다. 태수호는 주주들에게 "난 내가 회장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리더는 회사와 직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한테 그럴 능력이나 자격이 있을까요?"고 했다. 태수호는 모든 거산의 모든 지분을 태유라(장신영 분)에게 양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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