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착의혹' 윤총경 부인 "최종훈에 콘서트 티켓 받았다..골프는 NO"

김미화 기자  |  2019.03.25 00:28
최종훈 /사진=스타뉴스


가수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있던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윤모 총경의 부인인 김 모 경정이 최종훈으로부터 K팝 공연 티켓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윤 총경의 부인인 김모 경정이)이메일 답변을 통해 (최종훈 등과)골프를 친 사실을 부인했다"라며 "하지만 (최종훈으로부터) K팝 공연 티켓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 골프 친 것을 부인한 것과 티켓을 받은 경위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한별의 남편인 유인석 대표와 최종훈 등은 윤 총경·김 경정 부부와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훈은 김모 경정에게 K팝 공연 티켓을 선물로 줬다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윤 총경의 아내인 김 경정은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근무 중인 경찰 간부로, 외교부 소속이라서 귀국해 조사를 받게 하려면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 광수대 관계자는 "직접조사를 위해 외교부와 계속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총경 부부와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진 박한별도 지난 23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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