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논란' 임은수, 성숙한 대처 "누구도 비난하지 않았으면"

공미나 기자  |  2019.03.25 13:38
임은수. /사진=뉴스1
한국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임은수(16·신현고)가 '고의 충돌'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임은수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힘들고 길었던, 또 아쉬웠던 이 시즌을 끝으로 먼저 이번 시즌 내내 저를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임은수는 "저는 지금 저의 행복을 찾으려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또한, 저를 포함한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고 있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그러니 저를 위해서 누구도 비난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혹시나 궁금해 하시거나 기다리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소식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임은수는 지난 20일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공식 연습을 하던 중 동료 선수 머라이어 벨(23·미국)의 스케이트 날에 종아리를 찍히는 부상을 당했다.

이에 대해 임은수 측은 벨이 고의로 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벨은 미국 선수단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고의적인 충돌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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