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 없다고 해도 너무하네" 中 매체, 중국 대표팀 경기력에 한탄

이원희 기자  |  2019.03.25 20:48
파비오 칸나바로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결과와 내용 모두 최악이었다."

중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중국 난닝 광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차이나컵 3~4위전에서 우즈베킨스탄에 0-1로 패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1일 태국과 경기에서도 0-1로 지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 축구대표팀은 파비오 칸나바로(46) 감독이 지난 15일부터 새롭게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하지만 새 출발을 알리는 차이나컵에서 대회 4위, 최하위라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100% 전력은 아니었다. 중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우레이(28·에스파뇰)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국 언론은 우레이의 참가 여부와 상관없이 중국 축구대표팀이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이날 중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시나스포츠는 차이나컵에 대해 "최악의 시작이다. 한숨만 나온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축구대표팀은 대회 2연패를 당하는 동시에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결과보다 실망스러운 점은 부진한 경기력이다. 우레이가 빠졌다고 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위협적인 슈팅을 때린 것조차 손에 꼽을 정도"라고 혹평했다.

매체는 또한 "중국 축구대표팀은 상대 우즈베키스탄의 빠른 공수 전환에 밀렸고 패스 미스도 많았다. 선제골을 허용한 장면도 팀의 실책에서 비롯됐다. 이후에도 중국 축구대표팀은 많은 실책을 범해 추가 실점을 기록할뻔 했다"고 아쉬워했다.

칸나바로 감독은 중국 축구대표팀과 중국 리그의 광저우 헝다 등 두 개 팀을 동시에 맡고 있다. 앞서 매체는 칸나바로 감독의 겸임시스템에 대해 "쉽지 않은 일"이라며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이에 칸나바로 감독을 교체해야 한다는 강한 주장도 일어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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