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석현, 연기학원과 퍼블리시티권 침해 소송 진행 중

이정호 기자  |  2019.03.25 20:57
/사진제공=라이언하트


배우 왕석현이 퍼블리시티권 침해를 이유로 소송 중이다.

25일 한 매체는 왕석현이 아역배우 연기학원 겸 매니지먼트사인 A사가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했다며 약 4억7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2018년 8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석현 측은 A사가 '과속스캔들'로 데뷔한 왕석현의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한 후 '소속 학원 출신'이라고 기재했다며 "왕석현은 해당 학원을 다닌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A사는 2008년 왕석현이 학원을 다닌 적이 있다며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왕석현 측은 25일 스타뉴스에 소송 중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워했다.

퍼블리시티권은 유명인의 이름, 얼굴 등을 권한 있는 사람만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권리를 말한다. 국내에는 아직까지 명확한 규정이 없어 침해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

영화 '과속스캔들'로 대중에게도 친숙한 왕석현은 최근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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