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예선] '호날두 햄스트링 부상 OUT' 포르투갈, 세르비아와 1-1 무승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3.26 06:37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을 당했다. 포르투갈은 또 다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2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두 스포츠트 리스보아서 열린 세르비아와 유로2020 예선 B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2경기 연속 무승부다.

포르투갈은 4-4-2 포메이션에서 호날두와 소우사가 투톱을 형성했고, 하파, 카르발류, 페레이라, 실바가 미드필드진에 포진됐다. 이에 맞서는 세르비아 역시 4-4-2 포메이션에서 미트로비치와 타디치가 공격을 이끌었다.

포르투갈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6분 만에 골키퍼 파트리시우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타디치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실점 후 호날두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전반 9분 첫 번째 슈팅에 이어, 12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통해 만회골을 노렸다. 두 번의 슈팅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의욕이 너무 앞섰을까. 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전력 질주하던 호날두가 오른쪽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햄스트링 쪽이었고, 결국 피찌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포르투갈의 골은 호날두가 나간 뒤 터졌다. 전반 42분 페레이라의 슈팅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에 꽂혔다.

1-1 균형으로 맞이한 후반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포르투갈은 후반 13분 소우사를 빼고 안드레 실바를 투입하며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세르비아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포르투갈에 골운은 따르지 않았다. 후반 막판 게데스까지 투입하며 역전골을 시도했지만, 포르투갈의 슈팅은 골문을 조금씩 빗나갔다. 종료 직전 페페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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