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돌아가고파"...중국 설득에 잔류한 카라스코의 미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3.26 11:21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중국 생활 2년차에 접어든 야닉 카라스코(다롄 이팡)는 유럽으로 돌아가고 싶다.

스페인 ‘아스’는 지난 25일 카라스코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유럽으로 돌아가고 싶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많은 팀들이 나에게 관심을 보였다. 당시 팀을 떠나기 위해 해결 방안을 찾아봤지만, 다롄은 나를 간절하게 원했고, 나는 구단을 충분히 이해했다”라고 밝혔다.

카라스코는 지난 2018년 2월 갑작스럽게 중국 이적을 선택했다. 2017/2018시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할 때 유럽 빅클럽으로 이적할 거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최종 선택은 다롄이었다. 아직 만 25세에 벨기에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고 있던 카라스코였기 때문에 큰 충격을 줬다.

중국으로 이적한 후 잠잠했던 그의 소식은 지난 12월부터 다시 등장했다. 유럽 복귀를 원하는 카라스코를 유럽 다수의 빅클럽이 노린다는 것. 이적설이 등장했던 구단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다양했고, 실제로 영입 협상이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구단의 간절한 설득에 수긍한 카라스코는 이번 시즌도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25경기 7골 5도움을 터트린 데 이어, 이번 시즌 2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전북 현대에서 다롄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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