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가 '장화, 홍련' 참고 했다고? [★비하인드]

강민경 기자  |  2019.03.30 11:00
/사진=영화 '어스', '장화, 홍련' 포스터

지난 27일 개봉한 영화 '어스'가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겟 아웃'의 조던 필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아왔던 터.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어스'는 글로벌 흥행 수익 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285억 원을)를 돌파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외신에 따르면 조던 필 감독은 촬영 전 애들레이드 윌슨과 레드 역을 맡은 루피타 뇽에게 숙제를 내줬다. 바로 10개의 고전 공포 영화를 보라고 한 것이다.

루피타 뇽이 봐야할 10개의 공포 영화는 1980년에 개봉한 '더 샤이닝', '환생', '바바둑', '장화, 홍련', '새', 퍼니 게임',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 '식스센스', '렛 미 인', '팔로우'였다.

조던 필 감독이 추천한 10개의 공포 영화 중 단연 한국 관객에 눈에 띄는 것은 '장화, 홍련'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조던 필 감독은 왜 지난 2003년 개봉한 '장화, 홍련'(감독 김지운)을 추천을 한 것일까.

이에 대해 조던 필 감독은 "'장화, 홍련'과 '어스'는 여성 캐릭터가 악마를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다. 영화 속 트라우마를 보여주는 방식이 '어스' '장화, 홍련' 속 두 자매 이야기의 중심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조던 필 감독은 왜 배우에게 공포 영화를 보라고 했을까. 그는 "나도 (영화를 보기 전에는) 공포영화를 무서워했지만, 막상 영화를 보고 나니 무서움 보다 매력을 더 크게 느꼈다. 그것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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