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이범호, 2군서 DH 출전중... 다음주 다시 점검"

수원=김동영 기자  |  2019.03.31 12:59
KIA 타이거즈 이범호.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있는 이범호(38)에 대해 언급했다. 다음주 화요일(4월 2일) 다시 점검한다고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T전을 앞두고 "퓨처스 팀이 주말에 경기가 없다. 다음주 화요일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범호는 스프링캠프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다. 이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고, 26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고 있다.

26일에는 대타로 나섰고, 27일과 28일에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퓨처스리그 3경기 5타수 1안타 1볼넷, 타율 0.200이다. 점차 복귀가 가까워지는 모습. 개막전 당시 김기태 감독은 4월중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기태 감독은 "아직 이범호는 지명타자로만 나서고 있다. 이범주 경기가 없는 관계로 주말까지 보고서를 취합하고, 다음 주 화요일에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투수진에 대해서는 "지금 사이드암이 없기는 하지만, 현재 가장 좋은 투수들이 1군에 있다. 사이드암 박준표와 박정수가 준비하고 있다. 박준표는 운동을 시작한 수준이다. 상황에 따라 엔트리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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