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최고 148km' 류현진, 1회 2K 무실점 '산뜻 출발'

김동영 기자  |  2019.04.03 11:17
LA 다저스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1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출발이 좋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했고, 1회초를 탈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끝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이었다. 지난 3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치른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했고, 6이닝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의 완벽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두 번째 등판이 3일이었다. 상대는 '영원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지난해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통산 평균자책점도 2.98로 좋다.

1회초 선두타자 스티븐 더거를 맞이한 류현진은 6구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브랜든 벨트는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1.8마일(약 148km)의 속구가 힘있게 들어갔다. 3번 타자 에반 롱고리아는 루킹 삼진으로 막으며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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