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걸캅스', 첫 주연작..책임감 무겁고 부담스럽다"

압구정=강민경 기자  |  2019.04.05 11:30
배우 라미란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라미란이 영화 '걸캅스'를 통해 첫 주연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다고 털어놨다.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라미란, 이성경, 정다원 감독이 참석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 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영화다.

이날 라미란은 "('걸캅스'가 첫 주연작이라) 너무 부담스럽다. 그 전에 영화들에는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이런(제작보고회 등) 자리에 올 때도 부담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까불고 웃고 떠들며 분위기를 살려주고 그랬었다. 막상 제가 주연이 되서 앉아 있으니까"라며 "저 오늘 되게 얌전하지 않나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라미란은 "책임감이 무겁다.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있다. 그렇지만 지금은 많이 떨쳤다"고 전했다.

한편 '걸캅스'는 오는 5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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