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사인 3시간도 거뜬' 권아솔, 팬 앞에선 한없이 따뜻한 남자

잠실학생체육관=이원희 기자  |  2019.04.06 18:00
권아솔. / 사진=로드FC 제공
"권아솔 선수, 사인 해주세요!"

제4회 세계종합격투기 대축제 및 제2회 ROAD FC 주짓수 대회가 열린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이곳에서 권아솔(33·팀 코리아MMA)의 반전 매력을 찾을 수 있었다.

이날 3000여명의 격투기 꿈나무들이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경기장 밖에선 권아솔 주위로 구름 인파가 몰려들었다. 권아솔은 로드FC 최고의 스타 중 하나다. 격투기 꿈나무들에겐 아이돌 같은 선수다. 체육관에 권아솔이 나타나자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사인 요청이 쇄도했다.

권아솔은 이들의 요청을 한 번도 거절하지 않았다.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무려 두 시간이나 되는 시간까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했다. 사진을 같이 찍자는 어린이 팬들도 많았다. 권아솔은 이번에도 단상 위에 올라 함께 포즈를 취했다.

그렇게 한차례 폭풍이 몰아쳤다. 끝은 아니었다. 대회가 끝나갈 시간이었던 오후 4시쯤 권아솔이 다시 체육관을 찾았다. 팬들을 위해서였다. 권아솔은 또 한 번 한 시간 가량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고, 같이 사진을 찍었다.

로드FC 관계자는 "권아솔은 평소에도 팬서비스가 훌륭하다. 팬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다"며 "자신의 대결 상대를 과하게 도발해 좋지 않은 이미지가 생겼다. 하지만 대결 상대한테만 그렇다. 팬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친구"라고 칭찬했다.

권아솔(맨 오른쪽). / 사진=이원희 기자
권아솔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FC 053 제주를 100만불(약 11억 4000만 원)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만수르 바르나위(27·TEAM MAGNUM/TRISTAR GYM)와 맞붙는다. 권아솔이 이 경기에 승리한다면 상금 80만불(약 9억 1000만 원)을 받게 된다.

대회 전부터 권아솔은 큰 화제가 몰고 다녔다. 상대 선수 얼굴 앞에서 박수를 치거나 "쟤 쫄았다" 등 거침없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에 좋지 않은 여론도 생겼다. 하지만 이런 장면들이 권아솔을 100% 대변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권아솔은 '만수르를 이기고 상금을 받는다면 어디에 쓸 것인가'라는 질문에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일부 기부할 생각도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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