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 "'조장풍', 엄청난 사이다 날리는 드라마"

상암=한해선 기자  |  2019.04.08 15:19
배우 설인아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설인아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촬영하며 실제로도 '갑질 타파'를 하길 바랐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월화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연출 박원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명성그룹 회장의 개인 비서 고말숙으로 분한 설인아는 "극 중 나는 회장님을 모실 뿐인데 내가 그 위치가 된 것처럼 행동한다. 마인드에서부터 갑질이 시작된다고 느꼈다"고 드라마를 촬영하며 느낀 바를 말했다.

이어 "엄청난 사이다를 날리는 드라마다. 대리만족과 스트레스를 확 풀길 바란다. 모두 당당하게 할 말은 하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다"며 드라마의 의의를 덧붙였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풍자 코미디 드라마.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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