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그치지 않은 비'... 9일 잠실 삼성-LG전 우천 취소

잠실=김동영 기자  |  2019.04.09 17:43
9일 삼성과-LG의 잠실구장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사진=김동영 기자

9일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잠실구장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삼성과 LG는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삼성은 최채흥을, LG는 차우찬을 선발로 예고했다.

하지만 비가 문제가 됐다. 오전부터 서울은 잔뜩 흐린 날이 계속됐고, 오후 4시를 넘어서면서 간간이 비가 내리기도 했다. 이후 5시에 가까워지면서 빗줄기가 굵어졌다.

그라운드에서 훈련하던 삼성 선수단은 실내로 이동했고, 잠실구장에는 방수포가 깔렸다. 무엇보다 비가 그치지 않았다. 잠실 일대에는 10일 오전 6시까지 비 예보가 있었다.

앞서 광주 NC-KIA전과 대전 SK-한화전은 각각 오후 5시 5분과 5시 11분 우천 취소가 결정된 상태. 이후 5시 38분부로 잠실 삼성-LG전도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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