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극장 재개봉? 서울전에도 드라마 쓸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4.05 14:07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위기가 만들어낸 드라마일까. 경남FC가 지난 일주일 새 두 번이나 ‘극장 경기’를 펼치며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경남FC는 지난 3월 30일(토) 대구와 4월 2일(화) 전북을 상대로 드라마 같은 경기를 펼쳤다. 두 경기 모두 후반 추가시간에 천금 같은 역전골과 동점골을 기록한 것이다.

다소 주춤했던 시즌 초반 성적과 혼란스런 구단 상황에도 경남은 흔들리지 않았다. 원정팀인 전북에게 전반전 0-3으로 끌려가던 경남FC는 후반 80분부터 세 골을 연달아 몰아치며 3-3 드라마를 써내려갔다. 경기 당일은 경남FC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이천만원의 제재금 징계를 받은 날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극적인 스토리가 가득한 경남에게 국내 축구팬들의 찬사와 지지가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 ‘경남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경남 경기의 인기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경남은 오는 4월 6일(토) 오후 2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최용수 사단의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친다. 두 번의 홈경기에서 드라마 같은 경기를 펼친 경남이 오랜만에 서울 원정길에 오르게 된 것이다.

양 팀 간의 역대 전적은 경남 8승 10무 12패로 FC서울이 앞선다. 그러나 지난 시즌 세 번의 맞대결 성적은 다르다. 지난 시즌 양 팀 간의 상대 전적은 경남 2승 1무로, 경남은 서울에게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서울은 지난해 부진을 털어내고 올 시즌 순항을 펼치고 있다. 또한 경남은 계속하여 극적인 승부를 만들어내며 ‘공은 둥글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를 쓰고 있는 경남FC가 서울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경남FC는 오는 9일(화) 오후 6시 반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 일본의 가시마 앤틀러스와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경기 3차전을 치른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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