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맨시티 격파 선봉장" 토트넘 주장 요리스의 확신

심혜진 기자  |  2019.04.16 05:48
손흥민(왼쪽)과 케인./AFPBBNews=뉴스1
토트넘에는 손흥민(27)이 있다. 팀 동료도 손흥민이 해리 케인(26)의 빈 자리를 충분히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 골키퍼이자 주장인 위고 요리스(33)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27)가 맨체스터시티(맨시티)를 격파하는 선봉장이 될 것"이라며 "이들은 케인과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물론 우리는 케인이 뛰기를 바라지만 손흥민과 모우라는 기회가 오면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이번 시즌 중요한 골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와 잇달아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오는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르고 20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경기에서 또 만난다.

요리스의 말처럼 최근 손흥민과 모우라의 경기력은 좋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허더즈필드와 리그 33라운드 경기서 4-0 대승을 거뒀는데, 모우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돼 추가 시간에 모우라의 해트트릭을 돕는 도움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EPL 3위로 뛰어올랐다.

리그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맨시티와 8강 1차전에서는 손흥민의 결승골로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케인은 발목 부상을 입어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왼쪽). /AFPBBNews=뉴스1
요리스는 "모우라가 허더즈필드전에 세 골을 넣은 것은 너무 좋았다. 우린 맨시티전에 많은 공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우리 공격수들이 많이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자신감을 강조했다. 요리스는 "모두 자신감에 관한 것이다. 상대를 존중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자신 있게 경기에 나서는 것도 중요하다. 정말 큰 경기다. 이런 경기에 모든 선수들이 뛰고 싶어 할 것이다. 지난 1차전보다 큰 전투가 될 것이기 때문에 더 잘 회복하고 준비돼야 한다"면서 "1차전과 마찬가지로 세밀함이 결정할 것이다. 우리는 경험, 떨림, 정신력까지 모두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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