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고, 판타스틱"..브리 라슨 눈물 흘린 감동 이벤트 ['어벤져스 : 엔드게임' 팬 이벤트] [종합]

김미화 기자  |  2019.04.15 21:04


/사진=김휘선 기자


한국 팬들의 마블 사랑에 '어벤져스 : 엔드게임' 배우들도 감동했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제육관에서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팬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 케빈 파이기 마블 CEO,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 등이 참석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에 의해 전 세계 인구 절반이 사라진 가운데 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이 맞서 싸우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이날 장충체육관에는 약 4000여명의 한국 팬들이 모였다. 관객들의 함성을 가장 많이 받은 주인공은 단연 '어벤져스'의 원년멤버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는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 인사 해 달라는 말에 "세 마디로 하겠다. 미쳤다(This is nuts!)"라며 감탄했다.

/사진=김휘선 기자


브리 라슨은 "정말 사랑 받고 있는 기분이다"라고 말했고, 제레미 레너는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 영화를 찍었다"라고 인사했다.

팬들의 질문에 퀴즈 형식으로 답하는 코너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벤져스 : 엔드게임' 개봉일 무엇을 할 계획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사진=김휘선 기자


이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국에 와서 극장을 돌아다닐까 한다"라며 "돌아다니면서 여러분들의 팝콘을 뺏어 먹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브리 라슨은 "한국에 와서 가장 먼저 본 것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브리 라슨은 "길거리 음식들이다. 오자마자 음식을 많이 먹었다. 배가 고플 시간이 없었다."라며 웃었다.

/사진=김휘선 기자


이어 브리 라슨은 "그리고 한국의 봄은 너무 아름답다. 만개한 꽃들, 나무들, 날씨 너무나 좋았다. 봄의 한국은 마치 비밀스러운 장소 같다. 잊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경림이 "매년 봄 한국에서 브리 라슨을 보면 좋겠다"라고 하자 브리 라슨은 "날짜를 잡을까요?"라며 밝게 응수했다.

장충체육관에는 모인 약 4000여명의 한국 팬들은 진행자 박경림의 진행에 따라 야광봉으로 '어벤져스' 팀에 감사와 환대를 전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본 루소 형제와 배우들은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브리 라슨은 눈가가 촉촉해졌다. 브리 라슨은 "눈물을 흘리는 것인가요?"라고 묻는 질문에 돌아서서 눈가를 닦았다.

/사진=김휘선 기자


이어 브리 라슨은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했다. 통역가가 "목소리가 작아서 팬들이 다 못들었을 것 같다"라고 하자 브리 라슨은 "감사합니다"라고 소리 쳤다. 또 브리 라슨은 한국말로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한국 팬들에게 팬 서비스를 이어갔다.

안소니 루소는 "한국 팬들의 사랑은 그 어떤 영화보다 강렬하고 감동적이다"라고 말했고 조 루소 감독은 "우리는 이 영화 여러분을 위해 만들었다. 진심으로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김휘선 기자


제레미 레너는 "한국을 사랑한다, 한국을 사랑한다, 한국을 사랑한다"라고 세번 외쳤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국은 놀랍다. 너무 사랑한다. 한국이 최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행사 후 홀로 다시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를 마친 '어벤져스 : 엔드게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는 3박 4일의 일정을 마치고 16일 출국한다.

한편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4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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