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마약' 이문호·애나, 영장심사 종료..질문엔 '묵묵부답'

이정호 기자  |  2019.04.19 13:22

/사진=김창현 기자


강남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클럽 공동대표 이문호와 '애나'로 불리는 중국인 영업직원 A씨가 법원에 출석했다.

1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이문호는 10시 19분께 서울법원종합청사에 출석했다. 두 사람은 "마약을 유통했냐", "혐의를 부인하느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A씨의 구속심사는 신종열 영장전담부장판사가, 이문호의 구속심사는 임민성 영장전담부장판사가 맡았다. 이들의 구속심사는 이날 11시 20분께 종료됐으며, 영장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대기하게 된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나올 전망이다.

앞서 경찰은 이문호와 A씨가 버닝썬 내에서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 또한 사건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들이 버닝썬 내에서 마약을 조직적으로 유통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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