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무 2패' 바르사는 리버풀을 홈에서 이겨본 적이 없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4.19 13:02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모처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정상 탈환에 대한 기대가 하늘을 찌르는데 준결승 상대인 리버풀이 참 껄끄럽다.

지금의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무조건 장담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이미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 성향으로 체질 개선을 마친 상태고 지금은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동시에 넘보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역사적으로 바르셀로나가 리버풀에 강하지 않은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바르셀로나는 유럽대항전에서 리버풀과 8차례 맞붙어 2승 3무 3패로 상대전적이 밀린다. 특히 토너먼트에서 리버풀을 만나 단 한 번도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적이 없다. 늘 리버풀에 탈락했다.



캄프누에서 리버풀을 잡지 못한 것이 컸다. 과거 UEFA컵 준결승에서만 두 차례 만났지만 홈에서 이기지 못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었다.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후에도 2001년과 2007년 홈에서 리버풀을 잡지 못했다.

특히 2007년 2월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모두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점쳤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최고 스타였던 호나우지뉴를 비롯해 데쿠, 차비 에르난데스, 신예 리오넬 메시가 포진한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반면 리버풀은 EPL 3위였지만 선두와 승점차가 13점에 달할 만큼 우승권과 거리가 있던 상태였다. 또 전지 훈련 도중 크레이그 벨라미가 동료인 욘 아르네 리세에게 골프채를 휘둘러 내홍을 겪었다. 그럼에도 결과는 리버풀의 2-1 승리였고 공교롭게 벨라미와 리세가 골을 넣어 스토리를 만들기도 했다.

물론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홈 31경기 무패행진(28승 3무)을 달리며 어느 때보다 안방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준다. 에이스인 메시는 여전히 승리를 보장하는 카드다.

그렇지만 리버풀도 충분히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비록 친선경기였으나 2016년 8월 클롭 체제의 리버풀은 바르셀로나를 3-0으로 크게 이긴 바 있다. 당시 클롭 감독이 팀을 만드는 과정이었다면 지금은 완성에 이른 만큼 바르셀로나도 벌써 우승을 말하기에는 분명히 시기상조다.



:: 바르셀로나-리버풀 유럽대항전 전적 ㅣ 출처:스포르트

1. 바르셀로나 0-1 리버풀 (1975/1976 UEFA컵 준결승)
2. 리버풀 1-1 바르셀로나 (1975/1976 UEFA컵 준결승)
3. 바르셀로나 0-0 리버풀 (2000/2001 UEFA컵 준결승)
4. 리버풀 1-0 바르셀로나 (2000/2001 UEFA컵 준결승)
5. 바르셀로나 0-0 리버풀 (2001/2002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 리버풀 1-3 바르셀로나 (2001/2002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7. 바르셀로나 1-2 리버풀 (2006/2007 챔피언스리그 16강)
8. 리버풀 0-1 바르셀로나 (2006/2007 챔피언스리그 16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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