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의 정은원 '극찬'... "더 칭찬할 게 없어요" [★현장]

대전=김동영 기자  |  2019.04.20 15:12
한화 이글스 정은원.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주전 2루수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정은원(19)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더 칭찬할 것이 없다"는 한용덕 감독이다.

한용덕 감독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치를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2차전을 앞두고 "(정)은원이는 다른 칭찬을 할 말이 없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입단한 정은원은 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 OPS 0.688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리고 2019년은 당당히 주전 2루수를 꿰찼다. 무려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를 외야로 밀어냈을 정도다.

성적이 말해준다. 23경기에서 타율 0.344에 1홈런 18타점 15득점, 출루율 0.402, 장타율 0.473, OPS 0.875를 찍고 있다. 테이블 세터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수비와 주루 역시 좋다.

이렇게 잘하니 한용덕 감독이 예뻐할 수밖에 없다. 한용덕 감독은 "정은원은 야구가 느는 속도가 보인다. 지금 모습을 보면,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공격적이고, 주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칭찬할 말이 없다"고 더했다. 극찬이다. 그만큼 정은원이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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