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방출, 에버턴도 바란다? 이적시 맨유에 74억 수령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4.22 11:27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로멜루 루카쿠(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을 옛 친정 에버턴이 바란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1일 맨유의 이적 소식을 전하는 세션에서 "에버턴이 루카쿠의 방출을 기도한다"고 전했다.

에버턴은 지난 2013년 첼시의 유망주였던 루카쿠를 임대 영입해 첫 인연을 맺었다. 루카쿠는 그해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터트려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에버턴은 3,182만 파운드(약 471억 원)를 들여 완전 영입했다.

에버턴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루카쿠는 놀라운 득점력과 강력한 몸싸움으로 리그를 주름잡았고, 공격수 영입에 목말랐던 맨유의 제의을 받았다. 그는 2017년 에버턴에 7,500만 파운드(약 1,111억 원)라는 거액을 안기고 맨유로 떠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루카쿠 이적으로 막대한 금액을 챙겼던 에버턴이 추가 수입을 얻을 기회를 얻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유와 에버턴은 루카쿠 협상 당시 특별 조항을 기재했다. 올여름 맨유가 루카쿠를 내보낼 경우, 500만 파운드(약 74억 원)를 에버턴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익스프레스'는 "루카쿠가 맨유를 떠나면 에버턴은 꽤 많은 액수를 챙긴다"며 루카쿠의 상황을 주시한다고 언급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타임스'에 따르면 맨유는 루카쿠에게 제안이 들어오면 이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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