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봉준호 "송강호와 네번째 작품..정신적으로 의지"

김미화 기자  |  2019.04.22 12:02
봉준호 감도 / 사진=김휘선 기자


봉준호 감독이 송강호와 17년간 같이 작품 활동을 하며 "정신적으로 의지한다"라고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2002년부터 17년간 4편의 작품을 송강호 선배와 같이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제가 작품에 캐스팅하거나, 영화 출연을 부탁드리는것보다 정신적으로 의지했다. 이번 '기생충' 촬영에서도 그랬다"라고 밝혔다.

이어 봉감독은 "강호 선배님과 있으면 제가 영화를 찍으며 과감해지고, 어려운 시도도 할 수 있다. 그런 의지가 되는 선배님이다"라며 "이번에도 작업하며 너무 좋았었다. 제가 요즘 축구를 많이 보는데, 메시나 호날두가 경기에 있으면 작은 패스나 동작하나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고, 수준을 바꾼다. 강호 선배님은 배우로서 그런 존재다"라고 전했다.

'기생충'은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며, 한국에서 5월 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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