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이 MBC 주말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종방연에 불참한다.
22일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한별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한 음식점에서 치러지는 '슬플 때 사랑한다' 종방연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여자 주인공 윤마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지만, 최근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의 각종 의혹을 둘러싸고 안팎에 쏠린 시선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소속사 관계자도 이날 스타뉴스에 "드라마 촬영은 어제(21일)부로 종료됐다"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슬플 때 사랑한다'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 드라마다. 지난 1999년 일본 도쿄 방송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의 '아름다운 사람'을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지난 2017년 11월 유 대표와 결혼한 박한별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슬플 때 사랑한다' 방송 중 유 대표가 경찰 유착, 성매매 알선 의혹 등에 휘말리면서 곤혹을 치렀다.
일각에서는 유 대표의 아내인 박한별도 드라마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박한별은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라며 예정대로 촬영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한편 '슬플 때 사랑한다'는 오는 27일 종영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