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미래까지 고민…메시, 키미히-데 리트 영입 요청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4.24 00:04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리오넬 메시(31, FC바르셀로나)가 미래를 위해 요슈아 키미히(24, 바이에른 뮌헨), 마타이스 데 리트(19, 아약스) 영입을 요청했다.

영국 '스포츠키다', '플레잉 포 90'은 23일 "메시가 바르사 경영진에 키미히, 데 리트를 데려오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최고의 기세를 달린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승점 77점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8점), 레알 마드리드(승점 64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는 내달 발렌시아와 우승컵을 다툰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놀라운 경기력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8강에서 완파하고 4강 무대에 진입했다.

3관왕도 꿈은 아니다. 리그에서는 불과 5경기가 남아 깊은 수렁에 빠지지 않는다면 우승이 유력하다. 코파 델 레이 정상을 다툴 발렌시아도 바르셀로나보다 전력은 한 수 아래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난적 리버풀은 만나지만 흐름을 잘 유지하면 결승 진출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성패와 별개로 메시는 미래를 내다본다. 바르셀로나가 전성기를 맞이하려면 확실한 보강이 필수라고 봤다. 메시는 올여름 키미히, 데 리트를 동시에 품어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하기를 바란다.

키미히는 뮌헨이 배출한 만능 멀티 플레이어로 오른쪽 풀백과 수비형, 중앙 미드필더로 뛸 수 있다. 활발한 오버래핑과 정확한 크로스,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는 뮌헨의 핵심 전력이다. 메시는 키미히를 데려오면 오른쪽 풀백을 맡기고, 세르지 로베르토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해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뒤를 받칠 수 있다고 봤다.

데 리트는 유럽 명문 구단들이 주목하는 특급 수비수다. 빠른 발과 단단한 수비, 부드러운 빌드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린 나이에 아약스 주장을 맡아 강력한 리더십을 자랑한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약스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연파하는데 중심축으로 활약하며 찬사를 받았다.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메시는 팀 동료이자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뛰는 야스퍼 실러센을 통해 데 리트에게 바르셀로나 이적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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