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땐 안 쓰더니' 발렌시아 "이강인 복귀, 매경기 재검토할 것"

박수진 기자  |  2019.04.24 15:42
이강인. /사진=뉴스1
측면 미드필더 데니스 체리셰프(29·러시아)를 부상으로 잃은 발렌시아(스페인)가 이강인(18)의 소속팀 복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현재로서는 복귀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매 경기를 앞두고 상황을 재검토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체리셰프의 부상에도 이강인에 대한 복귀를 고려하지 않는다. 현재로서는 발렌시아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U-20 월드컵 출전을 위해 지난 23일 파주 NFC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르셀리노 토랄(54) 발렌시아 감독은 "우리는 대한축구협회와 합의를 했다. 우리 구단에 부상자가 많아 필요할 경우 이강인을 복귀시킬 수 있는 조항이 있다"고 현지 기자들에게 직접 밝혔다. 그동안 이강인이 발렌시아에 있을 때는 출전 기회를 거의 주지 않더니, 뒤늦게 그가 필요하다고 아쉬운 목소리를 내는 모양새다.

일단 이강인은 당장 팀으로 돌아가지는 않게 됐지만, 복귀 가능성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는 "발렌시아는 매 경기 이강인 복귀에 대해 재검토할 것이다. 필요할 경우 곧장 복귀시키기 위해 내부적으로 필요한 절차를 밟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오는 25일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원정 경기 출전 명단에는 발렌시아 2군팀(메스테야)에 있는 측면 미드필더 시토(23)를 등록했다.

체리셰프의 자리를 메울 선수도 꽤 많다. 곤잘로 게데스를 비롯해 다니엘 바스, 카를로스 소레르, 페란 토레스 등도 측면 미드필더 자리를 볼 수 있다.

한편 발렌시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비롯해 이번 시즌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가장 마지막 경기는 오는 5월 25일 치르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이다. 아스널과 유로파리그 준결승전에서도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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