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뱅커' 채시라 "높은 사람 바뀌면 은행도 바뀐다"[별별TV]

장은송 인턴기자  |  2019.04.24 22:16
/사진=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 캡처


드라마 '더 뱅커'의 채시라가 임원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연출 이재진, 극본 서은정·오혜란·배상욱)에서는 부은행장의 자리에 오른 한수지(채시라 분)가 임원 회의에서 일침을 가하는 모습이 보였다.

다른 임원들은 본부장이었던 한수지가 바로 부은행장의 자리에 오른 것에 불만을 품고 그녀를 공격했다.

이에 한수지는 자리에서 일어나 "여기 앉아있는 높으신 분들이 바뀌면 은행은 바로 바뀝니다. 지점의 여직원들, 화장실을 못 가 방광염을 달고 사는 것 모르시죠? 콜 센터의 직원들, 너무 많은 전화 응대로 이명 환자가 많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말단 직원들은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열심히 일할 뿐이에요. 문제는, 여기 앉아있는 당신들입니다. 당신들이 정치인입니까? 국회의원이에요? 일할 생각은 눈꼽 만큼도 없고, 사내 정치와 퇴직 후 한 자리 찾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당신들은 지금까지 뭘 하고 계셨던 겁니까?"라며 임원들에게 공격적인 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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